공지사항극단 라하프 2019 정기공연 “The Voice”

“The Voice”극단 라하프 2019 정기공연

– 한국 발달장애인 대표 뮤지컬 극단 라하프 2019 정기공연

– 라하프 대표 창작 뮤지컬 “The Voice” 정기공연

– 2019년 0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

 

한국 발달장애인 대표 뮤지컬 극단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The Voice” 정기공연이

2019년 0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인터파크 시어터 장소 후원)에서 진행됩니다.

 

 

□ “The Voice” 발달장애인의 생태계가 부족한 현재 상황

현재도 그렇지만 라하프가 시작 된 4년 전

우리 사회는 발달장애인의 불모지였습니다.

누구도 발달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하고,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몰라서

비장애인의 입장에서 일괄적으로 도움을 줘야할 대상으로만 인지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태계가 없었습니다.

학교 혹은 직장을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취미생활을 하고, 데이트를 하고, 결혼을 하고, 중년 노년을 보내는

자연스러운 일상들이 이들에겐 전무했습니다.

모두가 발달장애인을 몰랐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생태계 이야기가 극단 라하프의 “The Voice”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 “The Voice” 발달장애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다.

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은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취미 공간 혹은 공동체도 많지 않습니다.

직업도 자신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사회 또는 기관에서 정해주는 범위 안의 일자리들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며, 스트레스가 쌓여도 집 혹은 복지관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그렇듯 발달장애인들도 음악과 춤을 좋아합니다.

일반화할 수 없지만 스트레스 상황 가운데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과 춤에 반응했습니다.

자신들이 선택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음악이고 춤이었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이러한 반응을 보고 몇몇 사람이 모여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 라하프를 시작해 “The Voice”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라하프팀과 부모 그리고 현직에서 뮤지컬 작업을 하시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발달장애인 프로배우들이 탄생했습니다.

자신들 인생 가운데 가족, 학교, 직장 등에서 경험한 아픔, 슬픔, 고통, 기쁨, 환희 등을

라하프 대표 창작 뮤지컬 “The Voice”에 녹아낸 것입니다.

 

 

 

뮤지컬을 통해 자신들만의 삶의 터전이 만들어지고 평생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터전을 사회가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배우들은 너무나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 그들만의 새로운 목소리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이 전문 배우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자랑스러워하며 “The Voic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우가 됨으로서 낮았던 자존감이 회복되고, 인생을 주도하며, 자신들의 터전을 위해

노력하는 발달장애인들의 목소리가 “The Voice”를 통해 우리 사회에 들려지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소리에 함께 반응하고자 라하프 “The Voice” 2019 정기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